
한눈에 보는 요르단
요르단 하심 왕국은 서아시아의 아담한 나라로, 깊은 골짜기와 푸른 고원, 넓은 사막, 그리고 짧은 홍해 해안선이 차로 몇 시간 거리 안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살아온 이곳의 마을과 유적, 풍경은 수많은 문명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페이지에는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 공식 국명
- 요르단 하심 왕국, 아랍어로는 '알맘라카 알우르두니야 알하시미야'입니다. 일상에서는 간단히 요르단, 아랍어로 '알우르둔'이라 부릅니다. 국명은 나라 서쪽을 따라 흐르는 요단강에서 왔으며, '하심'은 왕가를 가리킵니다.
- 수도
- 암만은 최대 도시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북부 고원 지대의 '자발'이라 불리는 여러 언덕에 걸쳐 해발 약 700~1,100미터에 자리합니다. 고대에는 랍바트 암몬, 이후에는 필라델피아로 알려졌습니다.
- 면적
- 약 8만 9,300제곱킬로미터로, 포르투갈이나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국토 대부분은 사막이며, 인구 대다수는 서부와 북부의 비교적 좁은 고원과 계곡 지대에 삽니다.
- 인구
- 최근 추정에 따르면 약 1,100만 명 이상입니다. 인구는 젊고 대부분 도시에 거주하며, 대암만 지역에 전체 주민의 큰 비중이 삽니다. 수치는 시간에 따라 바뀌므로 가장 최신 수치는 공식 통계를 참고하세요.
- 공용어
- 공용어는 아랍어입니다. 구어인 요르단 아랍어는 이웃 나라들의 방언과 가까운 레반트 방언에 속하며, 현대 표준 아랍어는 글과 뉴스, 공식 자리에서 쓰입니다. 영어는 특히 도시와 대학, 호텔, 관광지에서 널리 쓰이고 학교에서도 가르칩니다.
- 통화
- 요르단 디나르(JOD)이며 흔히 JD로 표기합니다. 1디나르는 100키르시(피아스터라고도 함) 또는 1,000필스로 나뉩니다. 지폐와 동전 모두 흔히 쓰이며, 상점과 식당의 가격은 대개 디나르로 표시됩니다. 도시와 큰 마을에서는 현금인출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시간대
- 연중 UTC+3입니다. 요르단은 여름과 겨울에 시계를 바꾸지 않으므로, 서머타임을 쓰는 나라와의 시차는 계절에 따라 한 시간씩 달라집니다. 통화나 항공편 환승을 계획할 때는 자국과의 현재 시차를 확인하세요.
- 국가 번호
- +962입니다. 해외에서 요르단으로 전화할 때는 자국의 국제전화 접속 번호, 962, 그리고 첫 0을 뺀 현지 번호 순으로 누르세요. 요르단의 휴대전화 번호는 국내에서 걸 때 대개 07로 시작하고, 유선 전화는 암만의 06처럼 지역 번호로 시작합니다.
- 인터넷 도메인
- 요르단의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은 .jo입니다. 정부와 대학, 많은 기업 웹사이트는 .com이나 .org 같은 국제 도메인과 함께 .gov.jo, .edu.jo, .com.jo로 끝나는 주소를 씁니다. 방문객을 위한 공식 정보는 흔히 .gov.jo로 끝나는 웹사이트에 게시됩니다.
- 통행 방향
- 차량은 도로 오른쪽으로 통행하며, 대부분의 차는 왼쪽에 운전석이 있습니다. 주요 도로의 표지판은 대개 아랍어와 영어로 함께 쓰여 있어 차를 빌리는 방문객에게 도움이 됩니다. 거리는 킬로미터, 속도는 시속 킬로미터로 표시합니다.
- 전기
- 표준 전압은 230볼트, 50헤르츠입니다. 플러그 모양은 건물마다 달라 유럽식, 영국식 등 여러 콘센트를 만나게 되며, 때로는 한 호텔 안에서도 섞여 있습니다. 만능 여행용 어댑터를 챙기면 어떤 콘센트든 가장 간단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 긴급 전화
- 911은 경찰, 구급차, 그리고 소방과 구조를 포함한 민방위를 위한 단일 국가 긴급 번호입니다. 통화는 무료이며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화에서 걸 수 있습니다. 전화할 때 머무는 곳의 이름이나 위치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독립
- 요르단은 1946년 5월 25일 독립 왕국이 되었습니다. 그에 앞서 1921년에 암만을 수도로 하는 트란스요르단 토후국이 세워졌습니다. 현행 헌법은 1952년에 제정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개정되었습니다. 독립기념일은 매년 공휴일로 기념합니다.
- 국경일
- 매년 5월 25일에 기념하는 독립기념일입니다. 이날은 공휴일로, 도시와 마을마다 국기가 걸리고 공식 기념식과 불꽃놀이, 가족 모임이 열립니다. 이날에는 검정, 흰색, 초록, 빨강의 국가 색이 전국의 건물과 자동차, 발코니를 장식합니다.
땅의 모습
요르단의 면적은 약 8만 9,300제곱킬로미터입니다. 서쪽을 따라 요르단 지구대가 뻗어 있는데, 이는 남쪽으로 홍해까지 이어지는 긴 자연 단층의 일부입니다. 이 계곡에는 요단강과 비옥한 농지, 그리고 지구에서 육지의 가장 낮은 지점인 사해가 있습니다. 계곡 동쪽으로는 땅이 가파르게 솟아 고원 지대를 이루며, 대부분의 도시와 마을이 대개 해발 700~1,200미터 사이의 이 고원에 자리합니다.
더 동쪽으로 가면 고원은 '바디아'로 이어집니다. 자갈 평원과 검은 현무암 지대, 사암으로 이루어진 넓은 사막으로, 국토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남쪽 끝에서는 땅이 요르단의 유일한 해안선인 아카바만으로 열리며, 따뜻한 바다와 산호초가 있습니다. 이 지대들이 서로 가까이 붙어 있어 여행자는 하루 만에 산속 숲에서 사막을 지나 바닷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문명의 교차로
요르단은 고대부터 아프리카, 아라비아, 메소포타미아, 지중해 세계를 잇는 길들이 교차해 온 곳에 자리합니다. 유향과 향신료, 직물을 실은 대상들이 이곳의 골짜기와 고원을 지났고, 순례자와 상인, 학자들이 수 세기 동안 같은 길을 따랐습니다. 신석기 시대 마을과 철기 시대 요새에서 나바테아의 무덤, 로마의 거리, 비잔틴 교회, 초기 이슬람 궁전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문화마다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 긴 역사는 쉽게 눈에 띕니다. 많은 곳에서 고대의 돌이 현대 주택 옆에 서 있고, 마을 이름에는 그리스, 로마, 아랍의 과거가 메아리칩니다. 암만을 비롯한 여러 도시의 박물관은 모든 시대의 유물을 전시하며, 페트라와 제라시, 사막의 성 같은 유적에서는 방문객이 과거의 층을 직접 걸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그들의 환대
요르단 사람들은 따뜻한 환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방문객은 흔히 '환영합니다'라는 뜻의 '아흘란 와 사흘란'이라는 인사를 받고, 가게나 가정, 사막 캠프에서 커피나 차를 대접받기도 합니다. 환대는 손님을 돌보는 일을 명예로 여기는 베두인과 시골 마을의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구는 젊은 편이며, 대부분 고원 지대의 도시, 특히 암만, 자르카, 이르비드에 삽니다. 사회는 베두인, 시골 마을, 도시 출신의 가문들과, 지난 2세기 동안 여러 곳에서 건너온 조상을 둔 공동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특히 도시와 호텔, 관광지에서는 영어도 널리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