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필라주
타필라주는 남부 고원의 산악 지역으로, 계단식 비탈과 샘, 과수원이 와디 아라바로 떨어지는 깊은 골짜기 위에 자리합니다. 요르단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하나인 다나 생물권 보전지역의 상당 부분이 이 주에 있습니다. 고요한 마을과 온천, 고대 유적이 있어 왕의 대로에서 들러 갈 만한 곳입니다.
산과 계단식 밭
타필라는 요르단 고원의 남쪽 구간, 북쪽의 와디 알하사와 남쪽의 다나 지역 사이에 자리합니다. 이곳의 산은 해발 1,500미터 넘게 솟아 있으며, 서쪽 사면은 여러 능선과 협곡을 이루며 와디 아라바 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비탈에서는 샘이 솟아나고, 여러 세대에 걸쳐 농부들이 돌로 계단식 밭을 쌓아 올리브와 무화과, 포도를 길러 왔습니다. 고지대의 겨울은 춥고 이따금 눈이 내리지만, 저 아래 골짜기는 따뜻합니다.
타필라 마을과 주변 마을들
타필라 마을은 골짜기 비탈에 세워졌으며, 샘물로 가꾼 올리브 과수원과 정원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마을의 작은 성은 중세로 거슬러 올라가며, 타필라 공과대학교 덕분에 학생들도 많이 삽니다. 주변에는 부사이라와 아이마 같은 마을이 밭과 과수원 사이에 자리합니다. 다나 골짜기 위에 걸터앉은 돌마을 다나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상당 부분 복원되어, 지금은 소박한 게스트하우스와 지역 공예품, 장엄한 전망으로 방문객을 맞습니다.

에돔과 고대 유산
철기 시대에 이 지역은 에돔 왕국의 일부였으며, 고대 보스라인 부사이라가 그 중심지였습니다. 그곳의 발굴에서는 기원전 8세기에서 6세기 사이의 대형 건물들이 드러났습니다. 더 아래쪽, 다나 보전지역 서쪽 끝의 페이난 지역에서는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구리를 캐고 제련했으며, 그 흔적인 광재 더미와 옛 갱도가 지금도 보입니다. 이후 시대의 유적으로는 나바테아, 로마, 비잔틴 유적이 있고, 다나 마을의 옛집들은 현지 돌로 지은 전통 건축을 보여 줍니다.
다나 생물권 보전지역과 온천
다나 생물권 보전지역은 요르단에서 가장 큰 자연보호구역으로, 고원 지대에서 와디 아라바의 모래 저지대까지 이어집니다. 짧은 거리 안에서 향나무·참나무 숲부터 아카시아가 자라는 사막까지, 전혀 다른 여러 기후대와 식생대를 지나갑니다. 이런 다양성 덕분에 누비아 아이벡스, 늑대, 여우, 줄무늬하이에나와 많은 조류가 살고 있습니다. 트레일은 다나 마을 근처의 짧은 산책부터 페이난까지 하루 종일 내려가는 길까지 다양합니다. 주의 북부에서는 아프라와 부르비타 온천이 좁은 골짜기 안에 따뜻한 웅덩이를 이룹니다.
농촌의 삶과 향토 음식
타필라에서는 농업과 목축이 여전히 삶의 중심입니다. 이 주는 올리브, 무화과, 석류, 포도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가정이 지금도 가을마다 무화과를 말리고 올리브유를 짭니다. 양치기들은 양과 염소 떼를 산의 목초지로 이끕니다. 평소 식사에는 갓 구운 빵, 올리브유, 자타르, 달걀, 요구르트가 자주 오르고, 잔칫날에는 큰 쟁반에 만사프가 차려집니다. 다나 마을에서는 지역 프로젝트를 통해 말린 과일, 허브차, 보전지역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수공예품을 만듭니다.
하이라이트
- 1다나 마을과 다나 골짜기 전망
- 2다나 생물권 보전지역 트레킹
- 3다나에서 페이난까지 내려가는 트레일
- 4에돔의 고대 보스라, 부사이라
- 5아프라와 부르비타 온천
- 6타필라 주변의 올리브·무화과 계단식 밭
자주 묻는 질문
타필라는 무엇으로 유명한가요?
타필라는 산악 풍경, 계단식 올리브·무화과 과수원, 그리고 요르단에서 가장 큰 자연보호구역인 다나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주에는 아프라와 부르비타의 천연 온천, 돌마을 다나, 그리고 고대 에돔 왕국의 중심지였던 부사이라도 있습니다. 농경 전통이 깊은 조용한 농촌 지역입니다.
암만에서 다나까지 어떻게 가나요?
다나는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차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더 빠른 길은 사막 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쪽으로 꺾어 산을 넘는 경로이고, 마다바, 카락, 타필라를 지나는 왕의 대로는 더 느리지만 경치가 훨씬 빼어납니다. 대중교통이 많지 않으므로 자동차, 기사 대절, 또는 단체 투어가 가장 편리합니다.
아프라 온천은 어디에 있나요?
아프라 온천은 타필라주 북부의 좁고 바위투성이인 골짜기에 있으며, 타필라 마을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립니다. 따뜻한 광천수가 바위에서 흘러나와 여러 개의 웅덩이에 고이고, 방문객은 이곳에서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현지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특히 주말과 선선한 계절에 붐빕니다. 시설이 소박하므로 가기 전에 현지 상황을 확인하세요.
다나와 페트라를 한 여행에서 함께 둘러볼 수 있나요?
네. 다나는 왕의 대로를 따라 페트라에서 북쪽으로 차로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두 곳을 함께 묶기 좋습니다. 많은 여행자가 다나 마을이나 보전지역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페트라로 향합니다. 경험 많은 하이커라면 현지 가이드와 함께 요르단 트레일을 따라 며칠에 걸쳐 두 곳 사이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